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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작] 동대문 프로방문러의 오프라인 비즈 구매처 추천 https://88percent.tistory.com/10 [사부작] 소소하고 비싼 취미 비즈 키링 만들기 1올 여름 나에게는 비대한 꿈이 있었다. 자전거, 상체 조지기, 기묘한 이야기 정주행, 어떠한 페스티벌 가기 등... 하지만 나는 더위에 취약한 생명체였고 회사 가는 것 외에 모든 야외활동을 포기88percent.tistory.com벌써 이천년이 지나버린 지난 포스트...뭔가 새천년 체조를 해야만 할 것 같고 🤔꾸준히 포스팅 해야하는데 회사를 다니지 않으니 쉽지 않다. (원래 포스팅은 월루해야 즐거운 것 아닐련지요...호호)그간 (나만의) 비즈 트렌드가 많이 변해서 이제는 키링보다는 팔찌같은 악세사리 위주로 만들고 있다.그래서 큰 비즈는 나눔 처분하고 최근에는 시드비즈랑 부자재 위주로 구입했다.급..
2023 서울뷰티위크 후기 2023 서울 뷰티 위크를 한다고 해서 칭구칭긔랑 사전등록하고 다녀왔다. 첫 날 선착순 400명한테 선물 준다그래서 오픈런했는데 평일 아침인데도 불구하고 줄 서 있어서 놀랐다. 9시 50분쯤 갔는데 261번째로 선물 받았음😯올리브영 특유의 쨍한 연두색으로 꾸며진 부스💚 올리브영 입점 브랜드들이 많을줄 알았는데 자체 브랜드인 브링그린과 컬러그램이 있었다. 퀴즈 맞추고 인스타그램 팔로우하면 소정의 선물을 준다.처음 들어보는 향수 브랜드 빌라 에르바티움. 연금술사가 연구실에서 만들어낸 것 같은 고딕한 분위기였는데 디피가 진짜 예뻤다. 하지만 향은... 향수 마니아만 도전해볼 수 있을 것 같은 어려운 향만 있어서 이벤트 참가를 안했다. 대부분 우드, 타바코, 진한 농축액 바닐라같은 향조.토니모리 부스는 핑쿠핑쿠..
[간단발색] 가을 반건조 장미 메이크업 낮에는 덥지만 슬슬 자켓을 고르고 있는걸 보니 가을이 오고 있다!(암튼 오고있음 암튼 그럼) 색조도 가을 색조가 많이 나와서 요런요런 느낌의 색조가 끌린다❤️ 힌스 모델 언니 사랑해요🥹 그래서 쿨톤이 마지노선으로 할 수 있는 가을 반건조 장미 색조들을 추려봤다. 여름 색조는 역시 재미없다 가을 겨울이 최고!🤭 반건조 가을 장미 Lip 정확한 발색을 위해 공책에 칠해봤다.요중에서 제일 많이 쓴건 스테이 큐리어스랑 브릭쓰루🌹 3CE 얼리아워는 샘플로 받았는데 본통만 보고 회기때문에 얼굴 시체색 되겠군 했는데 이것도 마지노선으로 잘 어울리는 색이었다. 아워글래스는 얼마전에 질렀는데 발색이 너무 진하지않아서 끼워봤다.에르메스 로지 립 인핸서 49 로즈탕(ROSE TAN) 로지 립 인핸서 다른 색도 있는데 피부가..
[간단발색] 세포라 지름(나타샤 디노나 미니 레트로 팔레트, 세포라 컬러풀 루미나이저 핑크플레시) 항상 15%할인은 기본으로 하고 있고 가끔 추가 할인에 포인트로 본품 살수 있는 쏠쏠함까지 있어서 세포라 개미지옥에 빠져버린 코덕🫠 이번엔 나타샤 디노나 팔레트랑 세포라 컬렉션 제품을 질러보았다.오늘의 주인공! 나타샤 디노나 미니 레트로 팔레트 세포라 컬러풀 루미나이저 03 핑크플레시나타샤 디노나 항상 사고 싶어서 구경만 했는데 도저히 쓸만한 색들이 없을 것 같아서 고민하던중 요정도는 가을에 쓰면 예쁠 것 같아서 사봤다!! 인스타그램에서 #miniretropalette 로 얼마나 검색을 열심히 했는지 모른다ㅋㅋㅋㅋ... 외국언니들 눈에 특히 예쁘게 올라가는 색들인 것 같다.크 오랜만에 발색 찍어보는데 색이 한번에 너무 시원하게 나와서 기분이 좋았다!! 후다뷰티 상위버전같은 느낌이었다.구성은 핑크코랄(핑크
정신건강의학과의원 내원 중기 블로그 유입이 대부분 정신과 초진 후기 포스팅인 것 같은데, 아마 계속 다니고 있는지 어떤 효과가 있는지 궁금해 하실 분이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1년이 넘은 시점에도 계속 다니고 있고, 상태는 나빠졌다 좋아졌다하지만 아예 치료를 시작하기 전 상태만큼 나빠지진 않고 있다. 우울증약은 한 달동안은 밑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것처럼 아무 효과가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고들 한다. 그래서 이 단계에서 비용도 비싼데 효과가 없다고 그만두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나의 경우에는 심리학을 전공하기도 했고, 정신과를 추천해주고 나의 결정을 지지해주는 친구가 있었기에 꾸준히 다닐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일단 잠을 못 잤기 때문에 수면유도제의 효과를 톡톡히 누렸기 때문이다.) 우선 가장 좋았던 상태와, 나빴던 상태를 비교..
[사부작] 소소하고 비싼 취미 비즈 키링 만들기 1 올 여름 나에게는 비대한 꿈이 있었다. 자전거, 상체 조지기, 기묘한 이야기 정주행, 어떠한 페스티벌 가기 등... 하지만 나는 더위에 취약한 생명체였고 회사 가는 것 외에 모든 야외활동을 포기해버렸다. (기묘한 이야기는 왜...?) 에어컨 쐬며 누워있기, 카페가서 시간 죽이기 다 좋은데 그렇다고 진짜 아무것도 안하자니 인생이 재미없는 것 같고 그래서 올 여름은 화장품, 향수 사던 돈을 모두 비즈에 쏟아 붓게 된 것이다.(급전개 한동안 팔찌, 초커 만들기에 돈과 시간을 쏟았던 지난 과거가 생각났고 시작을 하지 말아야한다는 자아와 탐욕스럽고 인간은 어리석고 어쩌구하는 자아가 충돌했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탐욕스러운 자아가 승리했다! 😎 그리하여 만들게 된 첫 키링. 왼쪽은 새로 산 민트, 보라빛깔 천가방에 달..
정지음, 『우리 모두 가끔은 미칠 때가 있지』 『젊은 ADHD의 슬픔』 작가 정지음이 쓴 책이다. 요즘 상담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성인 ADHD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나도 혹시...?' 의심하게 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다. 나도 문제의 그 체크리스트를 해봤는데 70퍼센트는 해당되는 것 같아서 불안해진 마음으로 성인 ADHD에 관한 책을 찾다가 정지음 작가를 접했고, 알라딘에서 『우리 모두 가끔은 미칠 때가 있지』 미리보기를 읽고(심시티 부분이었음) 재미있어서 두 권 모두 읽게 되었다. 고백하자면 『젊은 ADHD의 슬픔』은 읽으면서 작가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져 힘들고 괴로운 나머지 1/3을 남기고 읽다가 포기를 했다. 그리고 느낀 점은 나는 성인 ADHD가 아닌 것 같고 뇌의 노화때문에 핸드폰을 찾다가 생의 1/3을 낭비할 것이라는 점이다..
문유석, 『최소한의 선의』 문유석 작가의 책, 나온지는 조금 돼서 신간이라고 하긴 무색하지만 『개인주의자 선언』을 읽고 그 나이대같지 않은 신선한 사고방식에 감동을 했었기에 이번 책 역시 기대하며 읽었다. 초록색과 파란색으로 이루어진 세련된 표지와 공존에 대해 말하는 내용과 맞는 우산을 씌워주는 일러스트가 마음에 들었다. 판사를 그만두었다고 알고있는데 악마 판사와 같은 드라마를 보면 직업의 무게를 집어던지고(?) 신나게 글을 쓰고 계신 것 같다. 왜 우리가 항상 가중처벌해달라고 말하는 성폭력 범죄자들이 죄에 비해 미미한 형벌을 받을 수 밖에 없는지, 정의와 자유 속에서 적정선을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에 대해 법적인 관점으로 설명 혹은 회유(?)를 하는 내용인데, 공감은 가지 않지만 인정하게 되는 부분과 공감가는 부분, 원론..